[현장스케치]제 2회 동천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 공모전 활동팀 중간모임 행사 > 사회공헌활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활동

사회공헌활동

동천은 우리 사회 소수자와 소외계층, 그리고 그들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 공익단체들을 위해 태평양공익인권상 수상자 선정, 공익단체 지원사업, 공익변호사 양성, 예비법조인 대상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 공모전, 장학사업,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임직원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 자선음악회 및 인권 옹호를 위한 인식개선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익변호사 양성 | [현장스케치]제 2회 동천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 공모전 활동팀 중간모임 행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재단법인 동천 작성일12-04-23 00:00 조회1,727회

본문


2월 말에 있었던 제2회 공익 인권활동 프로그램 공모전 발표행사를 기억하시나요? 

첫 발표행사를 통해 치열한 심사 끝에 4팀이 선정되고, 각 팀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한지도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가온누리, 달리는 꿈, 실버라인, 충북이 이렇게 네 팀이 활동 팀으로 선정되었는데요, 지난 4월 6일 동천에서는 활동팀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대해 중간점검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간점검은 공모전 발표팀으로 선정된 각 팀들이 현재까지 프로그램을 잘 진행하고 있는지, 발표한 내용을 얼마나 구체화 시켰고 또 어떠한 변동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어드바이저 변호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각 팀의 대표자들만 참석한 이번 자리에서는 모두들 발표행사 때에 비해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과 한결 편안한 표정이었습니다. 어색함을 풀기 위해 다시 한 번 각 팀의 참석자들끼리 서로 가벼운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기다리던 중간모임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미리 도착하여 중간보고 자료를 검토중인 각 팀의 대표자들과 변호사님의 모습입니다.>

앞으로의 일정과 공모전 심사 기준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각 활동팀의 활동보고시간을 가졌는데요, 가장 먼저 발표를 하게 된 고려대 로스쿨 ‘Silverline’팀은 유일하게 중간보고를 위한 피피티 자료를 준비해 오는 열성을 보여준 팀이었습니다.  silverline팀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명은 ‘노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법률적 지원’으로, 현재 관련기관 섭외활동, 교섭준비 및 자료집 발간을 위한 사전작업 활동 등에 대해 발표해주셨는데, 향후 이론적 체계화 과정을 통한 노인노동 관련 사례 및 판례 수집 및 분석, 자료집 제작 초본 완성 및 자료집 디자인 의뢰, 자료집 감수, 자료집 수정 후 최종 자료집 인쇄 및 발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로 전남대 로스쿨 ‘달리는 꿈’팀의 중간보고가 이어졌습니다. 달리는 꿈 팀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명은 ‘청소년 배달 노동자 지원 프로그램-달리는 꿈’입니다. 현재 매뉴얼제작을 위한 사례 취재 및 조사, 네트워크공청회, 리걸클리닉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달리는 꿈 팀은 향후 청소년배달아르바이트 실태조사, 매뉴얼 교정 및 감수 작업, ‘청소년배달노동자 권리 찾기’ 캠페인 등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충북대 로스쿨 ‘충북이’팀에서는 ‘충청북도 장애인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안 제정 운동’을 진행 중인데요, 총선 후보 대상 장애인 인권 및 조례안 관련 인권질의서 작성, 조례안 통과 위한 법전원장 및 여성장애인 인권연대 공동 성명서 발송, 충북장애인철폐연대와의 연계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자께서는 자신들도 충청북도 도민의 입장으로 고민을 같이 나누고 있다는 말을 덧붙여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주대 로스쿨 ‘가온누리’팀의 중간보고가 이어졌습니다. 가온누리 팀에서는 팀명과 같은 ‘가온누리’ 프로그램(청소년에 대한 정서적 지지활동)을 진행 중인데요, 학교폭력 관련 교재 제작, 청소년상담센터, 캠프 특강, 홍보명함제작 및 홍보활동을 하며 직접 겪은 에피소드나 느낀 점 등을 유쾌하게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발표행사를 마친 후, 스스로 청소년을 예비 범죄자로 보지 않아야겠다는 반성을 하였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온누리팀은 향후 아주대학교 인권학회(“아인”)와 협력방안 강구, 정기적 세미나 진행, 일선학교 교육 및 보호관찰대상 청소년, 소년원생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 순서로 중간보고중인 silverline 팀의 발표를 모두들 경청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열심히 설명 중이신 충북이팀 발표자와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는 달리는꿈 발표자>

각 팀의 중간보고를 마친 후에는 발표를 들으며 궁금했던 점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습니다. 대표자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 없이 와서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스럽다고 했지만, 다들 자신이 속해있는 팀이 진행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 구체적이고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가 느껴지기에 충분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들었길래 김차연변호사님 웃음이 빵 터진걸까요? ^^ >

모든 팀의 중간보고를 마치고나서는 각 팀의 어드바이저 변호사와 세부 논의를 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여기서 어드바이저 시스템이란? 
각 팀을 담당하는 어드바이저 변호사가 활동팀의 후속활동을 지원하고, 팀-어드바이저간의 협력과 의견교환, 관련기관 및 인물 연결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김예원변호사님과 김차연변호사님이 어드바이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김예원변호사님은 노인인권을 다루고 있는 silverline팀과 장애인인권을 다루고 있는 충북이팀을, 김차연변호사님은 청소년인권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가온누리, 달리는꿈 두 팀을 맡아주셨습니다. 팀이 배정되고 난 뒤 팀별로 자리를 이동하여 세부논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공익인권문제에 있어서라면 언제나 열정이 넘치시는 어드바이저 변호사님들답게 각 팀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세부적인 부분 하나도 놓치지 않고 파고드는 모습에서 각 팀들과 어드바이저 변호사님들의 고민의 흔적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가온누리팀과 달리는꿈팀은 청소년 문제라는 공통된 영역을 다루고 있어서인지 활발한 의견교류가 이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가온누리팀이 홍보를 위해 제작한 명함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응원하는 훈훈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


<노인인권을 다루고 있는 silverline팀과 장애인인권을 다루고 있는 충북이팀이 김예원 어드바이저변호사님과 세부 논의중입니다.>

<청소년인권을 다루고 있는 가온누리팀, 달리는꿈팀과 김차연 어드바이저변호사님이 활발한 의견교류중입니다.>

이번 중간모임에서 서로에게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다가가는 활동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각 팀이 다루고 있는 프로그램 주제는 다르지만, 공익인권활동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만큼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

현재 세부계획서와 중간보고서 제출까지 마친 활동팀은 8월 3주 최종 활동보고서를 제출한 후 8월 말 최종활동보고대회에서 최종발표를 하게 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역시 동천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팀의 활동을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동천 공익·인권 활동 공모전을 통해 공익/인권 활동분야에서의 많은 ‘동반자’들이 배출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앞으로도 네 팀의 빛나는 활약을 지켜봐주세요!


                                        <중간모임 참석자들과 동천식구들 ^^ 동천에서는 활동팀 모두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