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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ㆍ청소년 | [현장스케치]bkl과 동천, 청소년을 응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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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단법인 동천 작성일13-04-30 00:00 조회1,9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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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분야 세미나 후기





오는 4월 16일 12:00 한국지식센터 1101호에서는 여성청소년 분과위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청소년 인권교육센터 들에서 배경내 활동가님이 강의하시는 세미나는 시작 훨씬전부터 변호사님과 동천구성원이 북쩍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학교의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차별과 모욕, 강제적으로 입시경쟁이 유지되고 있어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사회 도덕에서 다뤄져야 할 일이 규범화가 되었고 그 규범이 담임, 교장, 학교마다 다 다릅니다. 학생사이의 폭력은 엄벌의 분위기이면서 교사의 폭력은 지도의 분위기입니다. 인간이 누릴 기본적인 권리가 인권인데 학생인권조례는 조례무효소송과 교과부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악으로 공격받고 있습니다.

실수할 권리가 있는 청소년들을 단지 교육이 필요한 미성숙한 집단이라고 생각해 버리는 교육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학생인권조례로 대표되는 우리 청소년들의 인권운동이 주목되는 것은 청소년이 자라서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 된다는 점입니다. 불합리한 교육현장에서 보고 들으며 자란 청소년들은 청년이 되고 성인이 되어 불합리한 사회적 행태를 저지를 수도 있는 점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점들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6만명이 학교 밖 청소년이 되는 지금,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학교는 청소년을 기다려 주지 않는 이런 현실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거리 청소년에 대한 재정적, 인권감수성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학교폭력에 대하여 응보주의에서 회복주의로 돌아봐야 합니다. 교육감선거에 있어서 유권자로 우뚝서야 하며 청소년 노동이 저임금과 위험노동, 성희롱에서 해방되어야 합니다. 소년원의 청소년들에게도 모든 절차에 있어서 인권존중이 이뤄져야 합니다.

 

청소년은 미성숙하고 어른들이 훈육할 대상이 아님을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의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시작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청소년과의 대화의 목적을 설득이 아닌 다른 동등한 입장의 이해라고 생각을 해야 하지 않나, 그리고 그 부분이 제일 아쉬움을 느끼게 하는 세미나였습니다.

 

동천 통신원 양영재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