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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및 PA | 2023년 하반기 28기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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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단법인 동천 작성일24-01-31 10:07 조회2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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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원]

PA 합격전화를 받고 기뻐했던 게 한여름의 어느날이었는데, 벌써 PA 활동 5개월이 다 지나고 새해의 첫 달도 다 지나갔다니 무척 아쉽습니다 .. 소중한 활동일들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 슬프지만 저에게는 동천 활동을 하며 남긴 것이 참 많아요 ! 우선, 멋진 구성원분들과 함께 멋진 일을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항상 초롱초롱 반짝이는 동천 구성원 분들의 눈을 보며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지 의미있는 고민을 하는 시간이었어요. 또 항상 업무, 봉사활동, 외부활동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주시어 제가 보지 못했던 세상들을 넓은시야로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동천 덕분에 더 사려깊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어요. ‘공익활동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을 가진 채 시작한 PA 활동이었는데, ‘작더라도 마음을 쓰는 일은 반드시 변화를 일으킨다는 생각으로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늘 마음에 걸리는 것은, 실질적 해결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절차로 인해 발생하는 어려움들 입니다. PA 활동을 하면서 절차의 공백미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보며 안타까울 때가 많았습니다

이 마음을 잊지않고 항상 지닌 채 고민하며 세상을 살아가겠습니다 ! 동천의 구성원이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멋진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국장님, 간사님들, 변호사님들, 그리고 5개월간 함께한 28PA들 모두가 가는 길을 응원합니다 !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D

 

 

[김정안]
면접 날, 10층에서 내리신 변호사님을 따라 유리문에 들어갔다가 어떻게 나오는지 몰라 당황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소중한 인연은 우연한 기회에 찾아온다더니 저는 이제 동천에서의 순간들을 잊을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다양한 활동들을 보조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하루에 하루를 보태는 일이라면 나도 충분히 할 수 있음을 가장 크게 느끼고 배웠습니다이 배움을 잘 간직하여 제 자리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겠습니다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남희승]

간절하게 합격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동천 PA를 지원하고, 면접을 보았던 지난 해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해가 달라졌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동천에서의 4개월은 매일이 새로운 배움의 연속이었어요. 짧게나마 봉사활동, 다양한 리서치 업무, 공익위원회 인터뷰, 언론 모니터링 등을 진행하며 더 나은 사회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제가 얼마나 좁은 세상에서 살아왔는지도 알게 되었어요.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고, 더 깊은 공감과 고민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PA로 활동하며 제 시야가 더 넓어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사회 구석구석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지만, 4개월 간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항상 다정하고 친절하게 많은 것을 알려주신 국장님, 간사님, 변호사님들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28기 동료 PA님들 덕분에 항상 즐겁고 행복했어요!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잊지 못할 2023년 하반기, 동천 PA로서 활동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심동윤]

일본에서 잔뜩 긴장한채 화상 면접을 보던게 엇그제 같은데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주신 동천 가족 여러분 덕분에 5개월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습니다. 지난 5개월은 마냥 재밌고 행복하기도 했지만 제게 항상 추상적으로만 다가왔던 공익의 추구, 프로보노가 진정 어떻게 실현되는지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조금이나마 도우며 깨달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국장님, 간사님과 함께한 봉사활동과 공익행사, 변호사님들께서 맡겨주신 수많은 사례 리서치와 데려가주신 외부 토론회 뿐만 아니라 28PA들을 포함한 동천 구성원 모두의 열정과 진심 덕분에 이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동천에 오기 전 저는 흔들리는 의지와 불확실한 미래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천에서 다양한 전문가 분들의 말씀을 듣고 현장과 당사자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의뢰인의 감정에도 이입하며 지금껏 생각해보지 못한 새로운 사고의 길을 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주 짧게 느껴진 5개월이었지만 정말 많이 배우고 변화하고 깨닫고 갑니다.모두 정말 감사했습니다. :)

 

[표영현]

동천에서의 5개월을 이 짧은 글 안에 어찌 담을 수 있을까요. 제 부족한 표현력을 대신해 좋아하는 책의 한 구절에 빗대어보자면, “행복은 과거까지 닿아 있는 긴 꼬리를 갖는다. 그것은 살면서 거쳐온 모든 것을 먹고 자란다. 잠시 반짝거린 빛이 아닌 후광이 그것의 현상을 나타내는 형식이다.” 

이 구절을 읽고 동천에서 보냈던 시간은 미래의 저에게도 행복의 빛을 더해주는 긴 꼬리의 후광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긴 꼬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익 활동의 기쁨을 느끼고 법조인이라는 꿈을 꾸는 24살의 제가 환하게 웃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공익 변호사를 꿈꿨던 저에게는 행복뿐만 아니라 많은 배움을 얻은 시간이었습니다. 지도해주신 국장님, 연구원님, 변호사님들과 간사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각양각색의 28기 PA 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고 앞으로는 친구가 되어 함께 만들어갈 추억도 너무 기대됩니다. 동천에서의 얻은 배움을 보태서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