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태평양-동천 자선바자회 현장스케치>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태평양과 동천이 함께 주최하는 제 4회 자선 바자회가 있었습니다. 160여명의 구성원들로부터 900여 개의 물품을 기증받았는데요! 뜨거운 성원 감사합니다.

글을 쓰고 있는 저도 각양각색의 고품질의 물품에 완전히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물품은 경매 또는 현장 판매를 통해 판매되었는데, 몇몇 물품은 인기가 너무 많아서 구매하는 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침만 흘렸어요ㅠㅠ 12시까지 경매 마감이었는데 11시 59분 59초에 낙찰받으신 분들, 심지어 12시에 낙찰받은 분까지.. 바자회를 통해 좋은 일도 하고 실속도 챙기려는 구성원분들의 열기와 관심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동천 간사님들과 저희 인턴들은 바자회 물건을 분류/정리하고, 전날에는 거의 천 개의 물품에 하나하나 이름표와 가격을 붙였습니다. 바자회가 임박한 때에는 바자회장에 종류별로 물건을 배치하는 등, 완벽한 바자회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여러 분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 성공적인 바자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바자회에서, 구대희 팀장님은 셀 수 없이 많은 물건을 구입하셨고, 남준일 간사님은 이번 4회 바자회에서 가장 좋은 술을, 오주현 인턴은 인기가 많았던 뉴발란스 운동화를 낙찰받았습니다. (저도 귀여운 꼬마병 와인과 실리콘 등 두피에 나쁜 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질 좋은 샴푸를 구매했답니다^^) 여러 모로 즐겁고 유익한 행사였던 것 같네요.

이렇듯 엄청난 성원에도 주인을 찾지 못한 물건은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거나,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될 예정입니다.

요즘처럼 추운 연말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제 4회 태평양-동천 자선바자회!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쭈욱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14기 인턴 김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