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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난민 인터뷰 세미나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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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단법인 동천 작성일12-09-27 00:00 조회1,707회

본문


태풍이 지나가고 난 뒤 하루 종일 화창했던 지난 19일 오후, 
동천 난민 팀은 ‘난민 인터뷰 세미나’를 위해 난민인권센터(난센)를 방문했습니다. 
난센의 박형준 팀장님이 문 밖에까지 나오셔서 저희를 맞아주셨답니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벽 한 면 가득, 난센의 활동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진들이 장식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는 동천 난민 팀과 함께, 희망을 만드는 법의 김동현 변호사님, 난센의 김성인 국장님과 간사님들, 
그리고 난센 새 인턴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세미나는 서로에 대한 소개와 함께 난센 김성인 국장님의 난센 소개로 문을 열었습니다. 
난민에 대한 시각을 ‘인도주의’보다 ‘인권’에 두고, ‘통합적인 시각’으로 난민을 바라보는 데에 난센의 시작이 있다고 설명한 김성인 국장님은, 
난센의 가장 큰 목표가 난민들의 ‘새로운 고향’이자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난민 제도를 이용하려는 사람들과 순수한 난민들을 구별 해 내고, 정말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기 위해 
난센 같은 NGO들의 역할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제한된 시간과 조건 속에서 어떻게 이 부분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난민을 대함에 있어 어떠한 태도로 일을 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생각 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김동현 변호사님의 강의 - 다들 열심히 강의를 경청하고 있어요!>
 

이어진 김동현 변호사님의 강의는 난민이 누구인가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난민 인정 절차상의 어려움과, 그 과정에서 변호사와 협력 단체의 역할이 어떻게 나눠지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진행되는 인터뷰가 어떠해야 하는지 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또한 과정상의 여러 한계점들에 대한 지적도 잊지 않으셨는데요, 개선점을 찾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데에 모두들 공감하였습니다.
 준비해 오신 강의안을 따라 꼼꼼히 짚어가며 설명하는 모습에서 난민에 대한 변호사님의 열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천 김다애 간사님의 난민 인터뷰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난민 케이스를 다룰 때에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한 강조로 시작된 강의는,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돌발 상황과 이에 대한 대처 방법, 실질적으로 인터뷰 시에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중요한 방법들을 배울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난민 인터뷰 진행시의 자리 배치와 질문의 
 방법에서 부터 통역인 섭외와 꼼꼼히 살펴야 하는 내용까지,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현장에서 유용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점들을 
 콕콕 짚어 주는 강의였습니다. 

 강의와 관련해서 실무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이 활발히 나왔는데요, 모두의 관심과 열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의 후에는 저녁식사와 함께 서로의 정보를 나누고, 
 실제 현장에서의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식사 후에도 밤늦게까지 질문과 토론이 계속되었습니다. 

 난민 인터뷰에 대한 훈련뿐만 아니라, 이를 위해 일하는 단체들의 시스템과 난민 자체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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