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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 [현장스케치] 난민인정자 다니엘씨와 함께 난민실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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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단법인 동천 작성일13-03-28 00:00 조회2,2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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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동천에는 너무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난민지위신청사건 의뢰인 다니엘(가명)씨가 난민지위인정을 받으셨거든요. 
동천에서 처음 맡았던 신청사건이라 (보통 난민불인정처분 취소소송을 맡는답니다), 더욱 뜻 깊은 소식이었습니다.


어제는 다니엘씨와 김다애 간사님, 원성욱 선교사님과 함께 조사관님도 찾아 뵐 겸 난민인정증명서와 안내물도 받을 겸,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난민실에 다녀왔습니다. 그날따라 날씨도 참 포근하고 따뜻해서 기분이 더욱 설레었어요. 




<난민실이 있는 빌딩이에요>
 
난민실은 일이 많은지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조사관님께서는 저희를 아주 반갑게 맞아주셨는데요, 
왠지 난민조사관님들은 조금 엄하고 무섭지 않을까, 했던 저의 편견과는 너무나 다르게 친절하시고 따뜻한 분들이셨어요!
 
서로 인사를 나눈 후 조사관님은 다니엘 씨에게 난민지위인정서와 취업이나 생계지원 관련 서류들을 챙겨주셨습니다. 진심으로 다니엘씨 앞으로의 생활을 걱정하시는 조사관님의 모습, 그리고 감사한 마음에 아직은 조금 서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심지어는 “사랑합니다”를 연발하시는 다니엘씨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훈훈해졌습니다. 

 


<왼쪽: 난민실의 모습 / 오른쪽: 난민인정증명서를 자랑스럽게 들고 계시는 다니엘씨>

이제 곧 보고팠던 가족들도 한국으로 와서 너무 기쁘다던 다니엘씨!
정말 축하드리고요, 꼭 다시 뵐 일 있었으면 좋겠네요! 


                                                                                                                         -7기 인턴 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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