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및 PA | 2022년 상반기 25기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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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단법인 동천 작성일22-08-01 16:11 조회1,036회 댓글0건본문
[김지은]
동천에서 25기 PA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행운이었습니다. 동천은 실낱같은 희망도 간절했던 저에게 운명 같은 기회를 주었습니다. 물론 업무를 하며 많은 것이 부족했기에 아쉬움이 남고, PA 활동을 바탕으로 더 치열한 고민을 거듭하게 되겠지만, 그것마저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무엇보다 함께 한 25기 PA분들과 동천의 구성원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행운이었습니다. 늘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고 어린 고민들을 진지하게 생각해 주시고 매번 적절한 조언들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마 제가 자서전을 쓰게 된다면 동천에서의 활동은 하나의 챕터가 되지 않을까요? 앞으로 어디에서 또 만나뵙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꼭 웃으며 다시 뵐 수 있기를 마음깊이 바랍니다. 다시 만날 그때, 동천에서의 활동이 부끄럽지 않도록 더 나은 제가 되어 있겠습니다. 그때까지 모두 몸 건강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했습니다. :)
[김희경]
제 삶에서 동천에서의 5개월은 ‘계기’가 되어준 시간입니다. 난민, 장애인 인권 등 여러 법률지원을 보조하면서, 제가 미처 관심 갖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에서 법의 사각지대와 보존적 폭력이 있음을 직접 확인하고, 그것이 얼마나 심각한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공익활동을 하시는 동천 구성원들의 모습을 보며, 이러한 깨달음이 단순히 법에 대한 회의감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왜 법조인이 되어야 하고, 저는 어떤 법조인이 되고 싶은지 더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는데, 그 고민의 계기가 동천이 된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 더욱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행복한 5개월을 함께 해 주신 이사님, 팀장님, 간사님들, 변호사님들, 그리고 25기 PA님들께도 정말 감사합니다 :)
[박민영]
'사람을 먼저 보는 세상'을 그리는 5개월이었습니다. '당연히'라는 그늘에 가려진 사각지대에 빛을 비춰주는 곳이 바로 동천이었습니다. "공부해서 남 주자"라는 변호사님의 말씀을 잊을 수 없습니다. 나의 '앎'이 누군가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는 희망은 ‘그렇게 살고 싶다’는 소망이 되었고 곧 ‘그렇게 살아야 하겠다’는 열망이 되어 삶의 목표로 자리잡았습니다.
소감을 작성하는 지금, 벌써 동천에서의 하루가 그리워집니다. 진심어린 조언과 따스한 배려 속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언젠간 다시 함께하리란 믿음을 가지고 동천이 선물해준 희망을 깊이 새겨, 앞으로 세상에 사랑과 희망을 주는 법조인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동천, 꼭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오관준]
지난 5개월은 정말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아마 동천의 선한 영향력을 양분삼아 보낸 시간들이 행복으로 가득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COI, 판례 번역/조사 등의 PA 활동을 하며 공익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사회공헌으로의 아득한 방향성만 있던 미래의 청사진이 PA 활동 덕에 보다 선명해질 수 있었습니다. 동천에서 배운 따뜻한 마음가짐 잊지 않고, 두 손 무겁게 다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가영]
동천과 함께 했던 5개월동안 삶을 배웠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줄 알았던 사람의 삶에 가까이 공감해보고, 같은 공간에 있는 분들의 삶을 듣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동천에서 활동하며 법조문의 틈으로 삶을 읽었고, 삶에서 법이 만드는 희망을 마주했습니다. 다채로운 삶들이 존중받는 사회로 내딛는 한 걸음에 저의 마음을 보탤 수 있어서 행운이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동천 구성원 분들과 25기 PA님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